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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NO-UL)

비올라 바이올린 첼로 그리고 콘트라베이스를 위한 곡(1984/85)

노을은 한 악장짜리의 작품으로 1984년 작곡되어 그 이듬해에 수정 보완되었으며 1984년 10월 7일 프랑스 메스(Metz)에서 초연되었다.

노을은 1982년 창설 당시부터 개인적으로 그 편성에 높은 관심을 끌게 했던 베이스 트리오 (The trio basso)를 위해 작곡한 곡이다.

나는 오래전부터 깊고 어둡지만 따스한 소리, 즉 땅의 음(音)을 찾고 있었다. 도교적 전통의 8음 중 하늘의 소리와 같은 의미의 포괄적인 음으로서의 땅의 음, 넓고도 깊은 파장의 음은 직감적으로 ‘붉은 흙의 음’으로 연상된다. 제목이 노을(석양)인 것은 그 때문이다. “붉은빛은 여러 세대가 흘린 피처럼 흙 속으로 스며든다.” 

박-파안 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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