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rait Younghi Pagh-Paan

작업





 

▶ 되돌아가기


<주님, 보소서. 우리의 비탄을 보소서> (2007)

무반주 합창곡, 우리나라의 두 번째 사제이신 최양업신부님의 라틴어 서한집에서*

 

作曲: 朴-琶案 泳姬

 

5. 서한 (57쪽)  1847. 9. 30.

주님보소서. 우리의 비탄을 보시고 당신의 자비를 기억하소서.”

 

1. 서한 (29쪽)  1842. 4. 26.

“그러나 우리는 이 모든 쓰라림을 하느님을 위해 참습니다. 하느님은 우리의 위로시오, 우리의 희망이시며, 우리의 원의이시니, 우리는 그분 안에서 살고 죽습니다.”

 

2. 서한 (37쪽)  1844.5.19.

“인자하신 하느님 아버지. 당신 중들의 피가 마치 아벨처럼 호소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어 당신의 넘치는 자비와 당신 팔의 전능을 보이소서.”

 

3. 서한 (43쪽)  1846.12.22.

“하느님의 풍부한 자비심에 희망을 가지고, 지극히 좋으신 하느님 아버지의 섭리에 저를 온전히 맡깁니다.”

 

4. 서한 (49쪽)  1847.4.20.

“여하간에 우리의 모든 희망은 하느님의 자비에 달려 있고, 하느님의 거룩하신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그 밖의 소원이 있다면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삶 안에서 죽고 묻히는 것입니다.”

 

5. 서한 (57쪽)  1847.9.30.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희망을 잃지 않고 아직도 낙담하지 않으며, 여전히 하느님의 자비를 바라고 하느님의 전능하고 지극히 선하신 섭리에 온전히 의지하고 있습니다. 저도 하는님 안에서 항상 영원히 희망을 가질 것이고 하느님 안에서 일하려고 저 자신을 온전히 하느님의 손에 맡겼으니, 그 분을 언제나 믿을 것입니다.

주여 보소서. 우리의 비탄을 보시고 당신의 자비를 기억하소서.”

 

10. 서한 (187쪽)

“우리가 분노의 그릇이 되지 말고 하느님의 아들들이 되도록,

저와 가련한 조선 신자들을 위해 많이 기도해 주십시오.”

 

19. 서한 (317쪽)

“주님,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불쌍히 여기소서. 당신의 자비를 잊지 마소서. 우리 눈이 모두 당신의 자비에 쏠려 있습니다.

이것이 저의 마지막 하직인사가 될 듯합니다. 저는 어디를 가든지 계속 추적하는 포졸들의 포위망을 빠져나갈 수 있는 희망이 없습니다. (319쪽)”

 

지극히 겸손하고 손종하는 종, 조선포교지 탁덕 최 토마스 올립니다.

 

숨을 거두시다** (마르 15, 33-41; 루카 23, 44-49; 요한 19, 28-30)

 

낮 열두시부터 어둠이 온 땅에 덮여 오후 세 시까지 계속되었다.

오후 세 시쯤에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엘리 엘리 레마 사박타니?”하고 부르짖으셨다. 이는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라는 뜻이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외치셨다.

“아버지, 제 영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

이 말씀하시고 숨을 거두셨다.

(그리스도 수난 성 금요일 응송 중 발췌, 마태 27, 46, 루카 23, 46-47)

 

 

* 최양업신부의 서한

베티 사적지편, 천주교 청주교구 발행 (1996)

http://www.baithi.net

http://www.koreanmartyrs.or.kr/cyu/biography.asp

 

** 성경 마태오복음서, 루카복음서

주교회의 성서위원회 편, 한국 천주교 중앙협의회 발행 (2005)

------------------

▶ 되돌아가기